최근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다가 대중교통 이용요금도 줄줄이 인상하며 가계부담이 점점 커져 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울시에서 시작하는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아주 좋은 혜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과 이용범위 및 주의할 점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기후동행카드란? 2. 기후동행카드의 목적 3.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 4.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 5. 기후동행카드 이용시 주의사항과 환불 6. 확대방안과 전망 |
1. 기후동행카드란?
기후. 교통 환경변화에 따른 친환경 혁신 정기권으로 서울시가 내년 1월 27일부터 시버 운영할 예정인 무제한 통합교통카드입니다.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대중교통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지역 내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등을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며 1호선부터 9호선 신림, 우이신설, 김포 공항철도까지 전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후에 인천광역버스와 김포 골드라인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월 6만 2천 원에 버스,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고 따릉이를 이용한다면 월 6만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기후동행카드의 목적
1) 세계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해 탄소중립에 동참함
2) 에너지 가격과 공공요금의 상승으로 인해 서민부담 증가를 완화함
3) 시민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
서울시의 계산을 보면 기후동행카드가 도입되면 연간 약 1만 3천대의 승용차가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이는 온실가스로 계산하면 연간 3만 2천 톤의 양이라고 합니다. 승용차 이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 인해 교통혼잡을 완화시키고 교통비 부담을 줄여 환경과 시민의 가계부담 감소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서울시는 단순히 교통비 절감에만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 대응, 교통수요 전환 등 수도원 시민 모두에게 교통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와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3.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
지하철 | 서울시내에서 승,하차는 1~9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이용가능하나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 |
버스 |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경기버스,기본요금이 다른 광역버스는 이용이 불가함 |
따릉이 | 1시간 이용권 사용가능함 |
한강리버버스 | 추후 계획중인 한강리버버스등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될 예정임 |
4. 기후동행카드 신청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1월 23일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신청방법은 실물카드와 모바일 앱 다운로드를 이용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실물카드
실물카드는 서울 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현재 1차 판매분 10만 장 제작을 완료하고 배부 준비 중이며 이후 판매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물량을 추가적으로 제작 및 판매하여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서울시 누리집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3,000원을 카드발급비를 내고 구청, 시청등에서 실물카드를 수령하여 매달 6만 5천 원을 충전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서울시내 편의접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판매처를 모집하고 있으며 판매 목록이 확정되는 대로 120 다산콜센터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가 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실물카드를 구매하면 역사 내 교통카드 무인충전기에서 현금충전을 하고 5일 이내 사용일을 지정한 후 이용하면 됩니다.
2) 모바일카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스마트폰에서'모바일티머니'앱을 다운로드해 월 이용요금을 계좌이체하고 5일 이내 사용일을 지정한 후이 용하면 됩니다. 별도로 실물카드가 필요 없으니 3,000원의 발급비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ios기반 스마트폰은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어 아이폰 전용 모바일카드 앱이 개발될 때까지는 실물카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5.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주의사항과 환불
1) 공공자전거 따릉이
1시간 이용권이 주어진다는 점으로 따릉이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2) 버스
서울시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서비스로 경기도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기도를 지나는 광역버스는 본 정책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한 올빼미 버스, 심야버스는 금액이 달라 기후동행카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3) 지하철
서울에서 승차하고 하차하는 지역이 경기나 인천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지만 타 지역 승차 시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서울지역 내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수인분당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서울~김포공항까지 모든 지하철에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지만 신분당선은 요금체계가 다른 이유로 서울 구간 내라도 이용이 제한됩니다. 신분당선과 서울권역 이외의 도시철도 또한 해당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4) 기후동행카드 환불방법
만약 사용하다가 만료일 전에 환불을 원하면 잔액을 계산해서 환불처리가 됩니다. 수수료 500원이 부과되기는 하지만 충전 금액에서 실사용 금액과 수수료 500원을 제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6. 기후동행카드 확대방안과 전망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은 2024년 1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하여 8월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본 사업으로 전환하면 이용자 수를 늘려 다양한 옵션으로 요금제를 개발하고, 신용카드로 모바일카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며 ios기반 스마트폰도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17일 인천시와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을 맺은데 이어 12월 7일에는 인근 생활권 지역인 김포시와도 김포골드라인 및 김포광역버스 참여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시는 수도권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출퇴근 주민들은 교통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시범기간 중에도 기후동행카드 참가를 희망하는 자치단체와 적극 협의하여 이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과 목적 이용범위 주의할 점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지하철과 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이용횟수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수도권 전지역으로 확산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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