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탄산소다는 표백, 살균, 오염 얼룩제거 등등 활용도 높은 천연세제로 집집마다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탄산 소다 똑똑한 활용법 7가지와 이용할 때 주의점 8가지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과탄산소다란? 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를 혼합한 것으로 친환경 산소계 표백제입니다. 살균과 표백, 기름기 제거 효과가 있어서 세탁세제에 들어있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같은 말로 과탄산 나트륨이라고도 하며 세탁, 청소, 살균, 소독 등 만능 세제로 사용됩니다.
1. 과탄산소다 활용법
1) 흰옷 얼룩제거
커피 자국, 김칫국물 등 옷에 묻은 오염 물질이나 찌든 때를 제거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풀어준 뒤 20분 정도 담갔다가 세탁해주면 옷에 묻은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염 부분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물과 과탄산소다를 되직하게 밀가루 반죽처럼 만든 후 얼룩 부분에 바른 후 시간이 조금 지나 솔로 문질러 세탁해 주면 됩니다. 또 수건, 이불, 침대 시트 등 흰 빨래 세탁 시에 일반 세제와 과탄산소다 두 스푼을 함께 넣어 세탁기를 돌리면 흰 빨래를 더 하얗게 만들어주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색깔이 있는 옷은 물이 빠질 위험이 있어 되도록이면 흰옷 위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주방 후드 청소
싱크대 배수구를 닫아놓은 후 후드를 빼서 싱크대에 넣고 과탄산 소다를 뿌려줍니다. 뜨거운 물을 후드가 잠길 정도로 부어놓은 후 30분 정도 지나면 이물질과 기름때 찌든 때가 물 위로 올라와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오래 묵은 찌든 때라면 이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 주면 됩니다.
3) 세탁기 청소
세탁조 클리너 말고 과탄산소다를 이용하여 세탁기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의 용량에 따라 통돌이 세탁기 이용 시에는 작은 용량은 종이컵 두 컵 정도의 과탄산소다를 세탁조 안에 넣고 뜨거운 물을 받아 2~3시간 찌든 때를 불려준 후 세탁-헹굼-탈수로 헹구어 주거나 세탁기에 통세척 기능이 있다면 통세척으로 청소를 해주면 됩니다. 통돌이 세탁기의 큰 용량인 경우에는 종이컵 세 컵 정도의 과탄산 소다를 세탁조 안에 넣고 뜨거운 물을 받아 2~3시간 찌든 때를 불려주면 됩니다. 드럼 세탁기 이용 시 종이컵 두 컵을 세탁조 안에 넣고 통세척 모드로 세탁조 청소를 하면 됩니다. 여름 장마철 빨래를 했는데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면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세탁조 청소하는 걸 추천합니다.
4) 탄 냄비 닦기
탄 냄비를 철수세미로 닦지 말고 탄 부위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과탄산소다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끓이다 보면 노란 물과 함께 이물질들이 동동 뜨면 불을 끄고 버려줍니다. 버려진 후 이물질이 남아 있는 곳은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닦아주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코팅된 프라이팬이나 냄비는 과탄산소다 사용 시 코팅이 벗겨질 수도 있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냄비만 사용해야 합니다.
5) 냉장고 청소하기
냉장고에 베긴 음식 냄새는 쉽게 잘 빠지지 않지만 물과 과탄산소다를 섞은 후 분무기에 넣고 간편하게 뿌려준 후 마른행주로 닦아주면 냄새 없이 깨끗한 냉장고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6) 화장실 청소하기
과탄산소다는 냄새도 나고 물때도 자주 끼는 화장실을 청소할 때도 유용합니다. 과탄산소다 2~3스푼에 뜨거운 물 1리터를 섞어준 후 화장실의 변기, 세면대 등에 뿌려준 뒤 30분 정도 후에 청소솔이나 수세미로 청소를 해주면 됩니다. 변기 청소는 자기 전 변기에 과탄산소다 2스푼을 변기에 넣은 후 다음날 변기 안쪽을 닦아주면 변기 안쪽도 깨끗해지고 불쾌하던 화장실 냄새도 없앨 수 있습니다.
7) 행주 삶기
행주를 냄비에 넣고 행주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줍니다. 가스불을 켜고 물이 따뜻해질 때쯤 과탄산소다를 조금 넣어서
저으면서 녹여줍니다. 그 후에 약불로 줄 여준 후 오염도에 따라 삶아줍니다. 다 삶아졌다면 냄비를 싱크대로 옮겨 찬물을 넣어 미지근한 상태로 빡빡 문질러 빨아주면 됩니다.
2. 과탄산소다 주의점
1) 치명적인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락스와 같이 사용하면 절대 안 됩니다.
2) 과탄산소다는 차가운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녹여야 하는 과정에서 기포가 발생하므로 호흡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환기를 꼭 시켜줍니다.
3) PH 10 이상의 강한 염기성이다 보니 고무장갑과 면장갑을 끼고 화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강한 염기성은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피부에 닿을 시 피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5) 표백성분이 있어서 오래 담가 두면 더 깨끗해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오래 담가 두면 표백을 지나 탈색이 될 수도 있습니다.
6) 색깔 옷은 표백성분 때문에 탈색이 될 수 있어 과탄산소다를 되도록이면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7) 과탄산소다는 락스 등과 다르게 분말 형태이므로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면 유해하므로 가루형태로 스프레이 하지 말아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과탄산소다는 강 알칼리성이므로 세탁이나 표백 등의 청소에만 사용해야 하며 가급적 물 이외에는 다른 것과 섞어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과탄산소다 활용법과 주의점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 화학적 특징을 잘 이해해야 많은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을 잘 알고 사용한다면 정말 이만한 만능 살림꾼이 없겠죠?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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